[영화]염력 후기

2018.04.16 23:42 빽짱구 취미/영화

홍보용 예고편을 보고 "꼭 보고싶다","이건 꼭 봐야한다." 였는데, 평이 썩 좋진 않은거 같습니다.



줄거리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루미(심은경)가 어렸을때 가정이 어려워 집을 떠나게 되고, 루미 엄마와 루미는 치킨집을 어렵게 차리고, 치킨집은 대박 나게 됩니다.



청년 사업가로 잘나가는 루미는 상가 재개발 건으로 쫓겨날 상황이 되고,  태산건설 용역들에 의해 루미 엄마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루미엄마가 죽을 무렵 별똥별(?)이 지구에 떨어지게 되고, 별똥별 안에 물질이 흘러흘러 약수물 안으로 스며 들어 마침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던 석헌은 물속에 스며든 물질을 마시게 됩니다.


아마도 루미 엄마가 죽을때 아빠로부터 루미를 지켜달라는 의미로 해석할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염력이 생기게 된것입니다.




경비원 석헌(류승룡)은 퇴근 후 본인에게 이상한 능력이 생긴 걸 알게 되며, 루미 엄마가 죽고 난 후 루미에게 전화를 받아 장례식장에 가게 됩니다.


장례식장에서 용역 업자들의 횡포를 본 후 그동안 못했던 아빠 노릇을 할려고 다짐합니다.

박봉인 경비원보다 나이트에서 행사하는게 돈벌이가 괜찮다는 생각으로 나이트에 취직하게 되는데, 루미는 그런 아빠가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태산건설 용역 업체에서는 상가 상인들을 내쫒기 위해 틈만 나면 행패를 부립니다.

그걸 본 석헌은 본인의 염력으로 그들의 횡포를 막아냅니다.




힘없는 상가 상인들은 루미 아빠 석헌을 영웅으로 생각하는데, 염력을 발휘할때 류승룡의 표정 연기를 보면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ㅎ



결국 경찰서에 끌려가게 되고, 용역 업자들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주는데, 경찰은 그동영상을 보고 어이없어 하며, 쌍방이라며 경찰서를 나오게 됩니다.


저부분에서 NG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면서 심은경의 표정을 보니까 연기상으로는 어이없어 하는 웃음이 나와야하는데 제가 볼땐 진짜 웃겨서 웃음을 참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한번 더 웃었습니다.


새로운 갑질의 악역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문제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데, 염력에서 비슷한 갑질 악역이 등장합니다.

태산건설 홍상무



 조근조근 얘기하지만, 그 내면에 감춰진 사람 무시하는 행동과 강한척하는.. 바로 갑질하는 홍상무(정유미) 입니다.


한국영화를 보면 사회적 이슈를 함축적으로 넣는데, 염력에서도 감독에 그런 의도가 들어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유미 배우의 연기력 좋았습니다.)

각설하고..


태산건설에 계략에 석헌은 경찰서로 끌려가게 되고, 용역 업자들과 경찰은 석헌이 없는 사이에 상가 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석헌은 뉴스에서 그소식을 접하게 되고, 상가를 향해 달려.. 아니 날라갑니다.

이미 상황은 아수라장이 되어있고, 염력을 통해 사람들을 제압하기 시작하는데..


나머지 결말은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느낀점

많은 분들이 영화가 재미없다. 불면증이 있었는데 사라졌다 등등. 평이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대를 안해서 본것도 있지만, 나름 아빠 입장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어서 평보다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