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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잡담

[잡담]평일에 나는 어디에?

by 빽짱구 2008. 10. 18.

카메라 찍는 노하우나 용어들 그리고 좀더 자세히 알고싶어서 회사에 사진 동호회를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정식 동호회는 아닙니다.)

2틀전에는 이론을 어제는 실습을 하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갔는데, 갑작스런 급한 회사일정으로 인해 취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에 잠깐하는 대화이긴 했습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지? (이게 적절한 표현인가..)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뭐라도 찍어야지.. 그래서 제2의 집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여러 즐거움을 주는 곳이기도 하지요.

 

 

얼마전에는 책상이 컸지만, 이번에 자리이동을 하면서 좀 작아지긴 했습니다. 제가 워낙 다락방같은 곳을 좋아해서인지, 오히려 작은 책상이 집중하기 좋더군요.. 뒤에 베란다도 있고 막혀 있어서 제자리를 부러워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 명함입니다.

사이판에 갔을때 명함꽂이를 팀인원수에 맞게 사왔는데, 저희팀은 모두 저위에 명함이 꽂혀 있답니다.

 

뒤에 전화기도 보이네요.

전화를 많이 받는 직업이 아니라 비록 전화는 많이 오지 않지만, 가끔 전화가 올때면 신문사에서 신문보라는 광고성 전화입니다.

어떻게 개인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아직도 궁금하긴 합니다.

 

하긴 저도 제 전화 만져본지도 꽤 되긴 한거 같군요.. 98년 신문사에서 일할때 휴대폰이 많이 없던 때라 회사전화로 개인 전화 하는 사람이 많았던거 같은데, 요즘에는 그런일들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개인전화가 오면 나가서 받을수도 있는 휴대폰의 장점도 있으니깐요.

 

 

웹퍼블리셔로 일하면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다는 책들이 뒤에 보이는군요. 가끔 생각이 안날때면 저에게 가까운 친구가 되어줍니다. 저책들도 회사소속이군요.^^

 

제가 입사할때부터 있던 컵입니다. 그전에 일하던 분이 납두고 가신거 같은데, 컵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항상 저자리에서 자기를 사용해달라며,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녀석입니다.

 

 

저희 회사는 에어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풍기가 개인마다 하나씩 있는데, 여름에 훌륭하게 자기임무를 수행하는 놈입니다.

속으로 수고했다며, 닦아주곤 했었는데, 사진에는 더럽게 나왔네요. 저친구가 사진빨(?)이 잘안받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름에 저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무언가가 제자리에 있다니, 저는 행운아인가 봅니다.

 

제뒤에는 쌩뚱맞게 샤워기가 달려있습니다.

물이 나오는지 확인은 안해봤습니다만, 물이라도 나오는 날에는 참재미있는 광경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사진속에 손잡이(?)가 위로 올라간거 같은데, 물이 안나오는걸 보니 재미난 광경을 보진 못할거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늘씬한 목이 재미있게만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그림에 떡으로 보고있어야 겠군요 ^^

 

 

DELL 모니터

유일하게 저희팀만 와이드를 사용합니다. 어떻게 보면 저모니터가 우리팀의 상징적인 의미가 될수도 있겠군요.

 

 

회사 입구에 회사 로고가 있습니다.

출근길에는 무심코 지나치지만, 퇴근할때면 언제나 수고했다며, 나가는 길을 밝혀줍니다.

 

 

우리의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지문인식기(?)

가끔 늦잠을 잘때면 저친구가 무섭게 느껴집니다. 항상 손가락으로 '나 지금 왔다'며 확인을 받습니다.

확인을 받으면 확인 멜로디도 나오고, 언제나 일관성 있게 항상 저자리에서 회사대문을 지켜주고 있는 고마운 놈입니다. 겨울에는 얼마나 추울꼬~

 

 

대표님께서 항상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하고자,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만드신 '카페커리어' 입니다.

외부손님과 회사직원들과의 판매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타 카페보다 가격도 싸고, 맛도 괜찮아서 주변 회사에서 점심때 많이들 왔다갑니다. 제가 즐겨 마시는 메뉴는 '아이스초코' 입니다. 양이 많아서 한잔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UI팀 팀장님이십니다.

겉(?)으로 보면 무서울거 같지만, 알고 지내면 정말 순수하신 분입니다.

순수,자상,책임감! 저희 팀장님 하면 생각나는 대표할만한 단어들입니다. 지금은 가족같은 분이 되어버렸지요.. 그래서 제자리도 옆자리로 옮겼습니다.

 

퇴근전에 찍은 사진인데, 업무를 마무리하고 메일을 보내는거 같군요.^^

오늘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사진속에서 이문구를 뒷바침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회사의 UI를 책임지고 있는 저희팀!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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