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어찌됐건 전쟁은 하면 안됩니다.

한반도 전쟁에 대해 국민모두가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있다.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날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정기적으로 해오던 사격을 북한이 하지말라고 한다고 안해야 되는상황도 아니다. 오히려 훈련을 하는게 전쟁을 막는 길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8.15광복특집 다큐 '히로시마 원폭'을 보면서 미국이 꼭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려야만 했을까.. 혹시 실험대상이 필요했던건 아닐까.. 라며 그참담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봤던기억이 있었는데, 연평도 사건이후 전쟁영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건 사실이다.

예전에 집중해서 보진 못했지만, 진주만을 어제 다시 보게 되었다.

히로시마 원폭 다큐를 보면서 미국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주만을 보면서 또다른 생각이 들었다. 2차대전때 진주만을 기습한 일본군으로 인해 군인 2403명과 민간인 6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각자 나름데로의 이유는 있었겠지..

일본인 입장에서 봤을때는 미국이 잘못한거 같고, 진주만을 봤을때는 반대로 일본이 잘못한거 같고..

모두들 자기나라를 지키는것은 당연한거니까..

어찌됐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전쟁으로 인해 남는건 하나도 없다는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집도잃고 몸도 다치고 죽는 이것이 전쟁이 남겨준 결과라는 것이다.

나는 나라끼리 자존심싸움을 하던말던 상관없다.. 다만 전쟁을 피하는 길을 선택했으면 좋겠다..
이것이 국민 모두가 바라는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