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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자동차(애마)

[자동차]투싼을 버리고 2024년 벤츠 신형 c300 AMG Line(w206)으로 바꾸다

by 빽짱구 2024. 3. 12.

10년을 타야지 하고 구매했던 우리 싸니를 보내고 벤츠를 구매하고야 말았다.

 

https://webmini.tistory.com/1161

 

[자동차]잘타던 현대차 중고로 판 이유 (모비스의 현실태)

2017년 10월에 구매해서 지금까지 큰 탈 없이 잘 타고 다녔었다. 첫 SUV라 애정도 많이주고, 관리도 때마다 잘했었다. https://webmini.tistory.com/869 [자동차]사랑하는 애마 올뉴투싼 블로그 포스팅을 정

webmini.tistory.com

 

별 탈 없이 아무런 부담 없이 6년가량을 함께 해왔었는데, 모비스의 서비스로 인해 결국 멀쩡하던 차를 중고로 팔게 되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이상 있는 곳을 꼼꼼히 체크하고 중고업자에게 소음기 수리비도 주고, 넘기게 됐다..

관리를 잘했던 차라 새로운 주인도 흡족할 거라 생각한다. (타이어,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등 교체한 지도 몇 달 안됐..)

연비도 잘 나올 땐 최고 20km 까지도 찍은 기억이 난다.

 

 

6년 동안 6만 2천 킬로밖에 운행을 하지 않아서 아직 쌩쌩했는데, 3번째 차를 결국 보내게 되었다.

 

새로운 시작

GV70 페이스리프트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모비스의 투명인간 취급하는 ㅈ랄같은 서비스만 아니었어도 제네시스를 구매했을 것이다. 

결국 BMW와 벤츠, 아우디 독 3사 중에 한두 달을 알아보고 고민했었다.

전기차로 구매할까 해서 알아봤지만, 아직은 충전의 불편함이 있다고 판단해서 내연차로 좁혀갔다.

다음차는 세단으로 가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벤츠의 c300 AMG Line가 풀체인지 되어서 운 좋게 일주일 만에 출고를 받게 되었다.

2022년에 계약한 사람은 길게는 1년가량 대기를 했었다고 한다.

 

벤츠의 옵션 장난질은 유명해서 2024년 모델은 엠비언트가 빠지는 대신, 킥모션, 통풍시트, 4륜구동이 추가된 모델을 받게 되었다.

일주일만에 받긴 했지만, 레드시트까지는 바라지 않았는데 없어서 레드시트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벤츠의 레드시트만 천연가죽이라 비용이 많이 추가되지만, 딜러가 할인을 더해주어서 구매결정을 하게 됐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왜 레드시트하는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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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가격

c300이면 BMW3 시리즈와 비교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옵션과 성능이 대폭 향상되면서 5시리즈와 비교를 하는 유튜버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가격이면 e200과 가격이 비슷해서 당연히 e클래스로 가야지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호불호가 좀 갈리긴 했다.

벤츠 E200 VS C300

 

c300성능과 가격이 더 비싼.. 하극상이라는 표현이 맞는듯하다.

 

 

당연히 e클래스가 크긴 하지만, 이번 c클래스는 기존 모델보다 크게 나와서 2열을 앉아봤지만, 큰 불편은 없었다.

벤츠는 부드러움인데 AMG Line은 스포츠서스여서 좀 딱딱한 감은 있었다.

 

장점과 단점

개인적인 생각과 느낀 점은 디자인은 여러 차를 비교해 봤지만, 아직은 벤츠인듯싶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c클래스(w206)는 s클래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베이비 s클래스라고 유투버들이 표현하더라.. (하지만 비교대상은 아님 ㅎ)

 

 

송풍구 엠비언트가 2024년 모델에서 제외돼서 좀 허전한 감이 있지만, 기본적인 엠비언트는 여러 군데 있어서 나름 위안을 삼고 있다.

160km로 달려도 체감은 100km 달리는 느낌이 들정도로 안전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다양한 모드와 옵션들로 아주 만족하고 있다.

이것저것 장점은 많긴 한데, 단점도 두 개 정도 발견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구매를 고려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 수도 있다.

 

c클래스 가격도 고려요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일단 제외하고..

 

1. 낮은 차체로 인한 방지턱 스트레스

2. 저단에서의 미션 꿀렁거림 

 

이 부분이 아직 몇 번 운행은 안 했지만, 은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미션 꿀렁거림은 벤츠의 고질병이긴 하나 기존차에 비하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나에게는 아주 민감한 부분은 아니었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음) - 참고로 미션은 BMW가 벤츠보다 한수 위다

 

다른 차에 비해 하부가 1cm 정도 낮아져서 방지턱이나 경사가 있는 곳을 지나갈 때 긁는 소리가 난다.

이거 엄청 스트레스다. 더군다나 기존에 SUV를 운전하던 습관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c클래스만 포함되는 건 아니고 e클래스 AMG Line도 마찬가지이다.

이거에 민감한 사람은 아방가르도 모델을 구매해야 한다.

 

다만, AMG Line의 디자인과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긴 하나, 스트레스는 맞다.

그렇다고 범퍼하부를 긁는 건 아니고, 앞바퀴 앞에 있는 흙받기가 닿는 것이다.

확인해 보니 범퍼는 멀쩡했다. 그래도 방지턱 지나갈 때 고도로 예민해지고 뒤에서는 빨리가라고 빵빵되고 ㅋㅋ 민폐다.

아~ SUV가 그립다.

 

뭐 어찌 됐건 이미 질러 논거 투싼이 만큼 아낌없는 애정을 주고 같이 지내볼까 한다.

 

하이 벤츠~ 잘지내보자!